Source

ART INSIGHT

Korean art and culture reviews, exhibitions and editorial features.

Language
KO
Country
KR
Indexed here
50 stories
50 stories
ART INSIGHT

[Review] 관계로 채워낸 무대 - 연극 '페이백' [공연]

농업과 육식, 생명 윤리를 둘러싼 갈등을 인물들의 관계와 삶의 결을 따라 담담하게 풀어낸 연극 《페이백》을 바라본다. 작품은 답을 제시하기보다 각자의 신념과 책임을 남겨두며, 인간이 다른 생명에게 진 빚을 어떻게 마주하고 갚아갈 것인지 질문한다.

ART INSIGHT

[Review] 삶의 주홍글씨 - 알파

마지막 알파의 표정을 읽을 수 없는 것은 이 질문에 답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. 나중에는 알파의 표정을 다르게 읽을 수 있을까 고민해 본다.

ART INSIGHT

[Opinion] 표면을 더듬는 시선 [미술/전시]

수없이 반복된 행위는 캔버스 위에 균열과 흔적을 남긴다. 정상화의 화면은 눈으로 바라보는 평면에 머물지 않고, 흙과 안료의 질감, 작가의 몸짓과 시간이 켜켜이 쌓인 하나의 표면이 된다. 이 글에서는 알로이스 리글의 ‘촉각적 시각성’을 따라가며, 우리가 정상화의 단색화를 바라볼 때 어떻게 보이는 것을 넘어 만지는 듯한 감각에 이르게 되는지를 살펴본다.

ART INSIGHT

[Review] 숫자 너머의 미술 -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[도서]

미술품에 붙은 가격은 작품 자체만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, 딜러와 컬렉터, 미술관과 경매회사 등 다양한 주체의 선택과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. 『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』를 통해 아트테크에서 마주하는 숫자 너머, 작품의 가치와 가격을 만들어온 과정을 살펴본다.

A
ART INSIGHT

생명이 끝난 뒤에도 남는 것

생명이 끝난 뒤에도 남는 것 2026년, 다시 보는 〈염쟁이 유씨〉 사람이 죽으면 산 사람의 손이 해야 할 일이 남는다. 몸을 씻기고 수의를 입혀 마지막 모습을 정돈한 뒤 관에 모신다. 염은 죽은 사람을 보내는 절차이지만, 그 일을 하는 쪽은 언제나 살아 있는 사람이다. 〈염쟁이 유씨〉는 평생 그 일을 해온 사람을 무대 한가운데 세운다. 유씨는 수많은 죽음을 보았다. 죽음에 관한 말을 늘어놓기에 이보다 적당한 인물도 없을 듯하지만, 정작 그가 오래 이야기하는 것은 산 사람들이다. 염을 하며 만난 이들과 죽음 앞에서 드러난 욕심과…